Kookabu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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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 웃음소리의 주인공, 쿠카부라

 쿠카부라는 우리말로는 '웃는 물총새'로 불립니다. 이 녀석은 제가 호주에서 지냈을 때 어딜가나 자주 보았던 새인데요. 다른 새들과 비교해서 몸집이 큰데, 특히 머리가 많이 커서 마치 애니메이션에 나올법한 캐릭터를 연상하게끔 했던 새 입니다. 웃음소리는 마치 원숭이들의 요란한 웃음소리처럼 들립니다. "쿡쿠카캭캬카캬카캬~" 이렇게요. 이 요란한 웃음 소리 때문에 우리말 이름에서 '웃는 물총새'라는 이름을 얻었나 봅니다. 또한 많은 호주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새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대표 마스코트(이름은 '올리')로 선정된 동물 이기도 합니다.

Kookaburra

Even if this bird sounds like a loud monkey, this guy is so cute. One day, my friend screamed because she saw the bird in the pool. So we ran to the pool and saved the bird. That bird is a Kookaburra. The Kookaburra was shivering and looked like it was shocked. But after an hour he gathered himself and dried his wings and flew away. We are so happy to save the Kookaburra. After that day we continued to see the bird around our friend’s place.

쿠카부라와의 인연

 쿠카부라는 저희 커플과 인연이 있는 새 인데요.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수영장이 있던 지인집에서 머물렀을 때 수영장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던 쿠카부라의 모습을 지인이 보고 저희에게 알려줘서 수영장 물에서 구출을 했었 것을 도운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애착이 가는 새이기도 합니다. (그 쿠카부라는 한 시간 동안 부들부들 떨면서 멍한표정으로 같은 자리에 머물다가 털이 마르자 다행이도 안정을 되찾아 날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