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i Eleph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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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끼리를 만나기 전에

 코끼리는 태국에서 그 나라를 상징할 만큼의 정겨움을 넘어서 신성한 동물로 여겨져 왔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코끼리들은 강제노동 및 관광산업 등에 투여됨으로서 갖은 동물학대와 사고로 해마다 개채 수가 크게 감소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 다행인 것은 태국정부 및 민·사의 대책마련과 각 국, 각 지의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현지인들과 함께 코끼리 보호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봉사활동에 참여를 하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들었습니다. 태국 여행 일정이 있던 저와 남편은 온라인으로 코끼리 보호구역에 대한 내용을 접했고 그 곳에 가는 계획을 1순위로 잡게 되었습니다.

태국 코끼리

코끼리는 흰두교와 불교에 깊은 종교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석가모니의 모친이 불임이었으나 흰코끼리에 대한 태몽을 꾸고 석가모니를 낳았기 때문이고 힌두교에서는 코끼리 머리(지혜와 행운을 상징)를 한 가네샤 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태국에서는 90%이상이 불교를 믿지만 절에 가면 힌두교의 상징인 가네샤 신의 석상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태국'이라는 나라를 세우기 전 이 땅의 지배 세력인 크메르인들의 종교가 힌두교였고 그 기반에 타이인들이 나라를 세운 뒤 불교가 들어왔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태국 코끼리 보호구역을
방문하다

 저희는 치앙마이 올드타운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보호구역으로 갔습니다. 제가 본 그 곳에 첫 풍경은 초록색 들판에 코끼리들이 너무도 평화롭게 여기저기서 풀을 뜯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관리자의 말로는 이 곳에 있는 대부분의 코끼리들도 이전에 있었던 곳에서 갖은 학대를 당했던 친구들이라고 하더군요. 마음이 너무 아프고 코끼리들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곧 우리는 코끼리들을 위해 이 곳에 모인 여러 사람들과 함께 바나나와 사탕수수 등의 먹이 주기, 소화잘되는 주먹밥 약 만들어 먹이기, 진흙 목욕 및 강물로 목욕시키기 등을 했었고 그 시간들을 통해 코끼리들을 아주 가까이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끼리들이 상처없이 살 수 있는 환경과 인식들이 더 많이 개선되기 바라면서 아래에 저희가 갔었던 장소를 아래에 링크해 봅니다.